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익겸)은 중국전매대학(총장 苏志武)과 공동으로 한중수교 18주년을 기념하는 뮤지컬 퍼포먼스“BEAT”를 공연한다.

(재)서울예술단(이사장 김거태)이 제작한 이 뮤지컬 퍼포먼스는 록(Rock) 음악과 한국 전통 타악이 결합한 공연물이다. 비언어극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서는 드럼, 기타, 베이스, 건반을 활용한 라이브 밴드의 노래와 연주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있다.

이번 공연의 특징 중 하나는 폐차의 부품들을 재활용해 악기를 개발한 것으로 21개의 자동차 핸들의 경적을 활용해 ‘젓가락 행진곡’과 ‘나비야’를 연주하고 파워펌프, 차축, 연료통, 필터 등이 모여 록 밴드처럼 파워풀한 연주를 선보인다. 또 전동드릴을 이용한 로봇 춤과 인형을 활용한 마임, 사랑을 표현하는 환상의 실크 서커스 쇼 등의 볼거리가 펼쳐진다. 무엇보다 한국 전통의 사물악기와 모듬북이 락과 결합하여 선보이는 마지막 엔딩 장면은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 손꼽히고 있다.

본 공연은 12월12(일)~13(월) 저녁 7시30분, 중국전매대학 대극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