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 창립된 ‘국회 사할린 포럼’이 8월 12일 국회 국빈식당에서 창립기념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여야의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 포럼 회원들은 지난 7월초 4박 5일에 걸쳐 사할린을 방문. 사할린동포 실태조사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이후,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포럼을 결성키로 한 바 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사할린 동포들이 직면하고 있는 대일(對日) 소송의 현황과 해결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들 의원들은 앞으로 한․일 의원 사할린 공동 현지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기금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지 사할린 동포들의 한국어 및 역사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적 천 권을 기증하기로 하였다.

이 포럼의 공동대표로는 이주영(한나라당)ㆍ우윤근(민주당)ㆍ박선영(자유선진당), 고문에는 김영진(민주당)ㆍ황우여(한나라당), 사무총장은 김정 의원(미래희망연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지난 7월 27일 개최된 '국회 사할린 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한 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