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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할린 강제징용한인 적극 배상해야박선영의원, ‘사할린 한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국제심포지엄에서 촉구
김도균 기자  |  kdg@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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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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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은 3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움에 참석해 “오랜 시간 고통 받고 있는 사할린 동포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진심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배상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러시아 사할린 주 국립 대학교에서 열린 ‘사할린 강제징용한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국제심포지엄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일강제 병합 100년이 지났는데도 사할린 강제징용 한인들의 아픔은 치유되지 않고 있다”며, “한․일 양국정부의 국가차원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촉구 한다”고 말했다.

‘사할린 한인의 일제피해와 보상 문제’, ‘사할린 한인의 오늘과 내일’ 등 총3부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김창록 경북대 교수는 ‘사할린 한인의 일제피해와 보상 문제’와 관련해 한국인에 의한 대일과거청산 소송, 사할린 한인 소송을 자세히 분석․소개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면서, “사할린 한인 소송 중 귀환 소송과 보상 소송, 우편저금 소송 등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다방면에 걸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민의 관심을 촉구했다.

일본인으로 사할린 한인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해 온 다카키 겐이치(髙木健一) 변호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일 양국정부에 대응해 나가는 한일 의원모임을 만들어 사할린잔류한인을 위한 기금조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조선인 학살사건을 다룬 소설 󰡔미주호 마을의 비극󰡕의 저자인 콘스탄틴 가파넨코(Konstantin Gapanenko)는 독일 파시스트에 점령당한 자신의 경험과 미주호 마을에서 있었던 조선인 학살사건을 생생하게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사할린 한인의 오늘과 내일’ 에 관한 토론회에서 도경식 사할린국립대 교수(경제학과)는 “한국과 사할린 주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서는 사할린 한인들의 생활실태에 관한 체계화 된 정보가 시급하다”며, “이에 부응하는 사회적, 경제적, 인구학적 통계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꾸트비디노바 안바로브나 사할린국립대 교수(심리학과)는 이어진 토론에서 ‘사할린 한인의 민족심리학적 특성에 관한 실험연구’를 통해 “오랜 시간 등한시 되어온 사할린 한인들은 다민족적 환경 속에서 협력하고 이해하며 서로를 존중해 주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지구촌동포연대(KIN) 배덕호 대표는 “오랜 시간 전쟁의 상처를 가진 사할린 한인들을 위한 ‘사할린 한인 지원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고, 영주 귀국한 한인에 대한 별도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사할린 한인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 심포지엄은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박진 의원(한나라당), 김영진 의원(민주당),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이 주최, 재외동포재단의 주관하여 사할린국립대학과 사할린희망캠페인단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한편, 이 심포지엄에는 알렉산더 하로사빈(Alexander Khoroshavin) 사할린주 주지사와 한나라당 황우여, 이주영, 박상은, 김정 의원,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과 한국, 일본, 러시아의 관계 전문가, NGO 및 한인회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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