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인천시 교육청]

인천시 교육청은 재외동포청과 함께 다음달까지 4차례에 걸쳐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리더 양성을 위한 '인천세계로배움학교'의 일환으로 67개국 재외동포 1천200명과 인천 중‧고등학생 600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차수별로 재외동포 300명과 인천 학생 150명이 인천 내 학교를 방문하고 인천길을 탐방하는 등 인천을 알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16일 인천아라고등학교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아름다운 한복을 소개하는 한복쇼와 밴드‧댄스 동아리 공연으로 K-문화를 소개하고, 개항장과 인천길탐방에서 배우는 인천의 역사를 통해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재외동포 학생들과 인천을 알아가는 시간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천 학생들과 재외동포 학생들 모두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지속적인 국제문화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