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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투표 9만2923명으로 마감… 전체 재외 유권자 기준 4.7%에 그쳐
강혜민 기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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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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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선거 재외 국민투표가 27일 시작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일본 도쿄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6일간 전 세계 115개국에서 재외선거를 실시한 결과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재외선거를 처음 치른 2012년 19대 총선 이후 총선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는 것이다.

다만, 역대 최고치라고 공개된 재외선거 투표율이 이번 총선의 투표 열기로 이어진다는 해석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21대 총선보다 재외동포들의 투표 참여도가 낮다는 해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재외국민 투표는 국내 투표와 달리, 선거 전 공관에 유권자 등록을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 절차를 거친 사람만 투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62.8%는 등록 인원 대비 투표율이다.

이번에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9만292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재외 유권자는 197만여 명이다. 전체 재외 유권자 중에서 투표를 한 인원의 비중을 따지면 4.7%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번 총선에서 전체 재외유권자 가운데 투표 의사를 보이며 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이 14만 7989명에 불과하다. 

전체 재외국민 가운데 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들의 비중은 7.5%이다. 투표 참여도로 볼 수 있는 유권자 등록 비중은 오히려 이번 총선에서 줄었다. 21대 총선 전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비율은 8.0%였다.

앞서 선관위는 미국·캐나다·일본·중국 등지에 22명의 재외선거관을 보내 체류 지원비 등으로 33억원을 썼다고 밝힌바 있다. 재외선거 투표율을 역대 최고치라고 발표한 것은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투표율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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