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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동포 조각가 블라디미르 박 특별초대전 개막8월15일까지 러시아민족회관에서 전시
박상영 편집위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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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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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 고려인동포 조각가 블라디미르 박 전시회. [김원일 교수 제공]

지난 7월 20일, 모스크바 러시아민족회관에서 저명한 고려인동포 조각가 블라디미르 박 특별초대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러시아고려인연합회가 주최했고 러시아민족회관, 고려인신문,  모스크바프레스 등이 후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 모이세이 고려인연합회 고문단 의장, 김 로베르트 김병화재단 이사장, 엄 넬리 민족학교 교장, 나탈리아 아르트너 러시아민족회관 대표, 장인영 교육원장, 김원일 교수 그리고 이고르 체르노글라조프 러시아연방 공훈예술가 등  다수의 러시아 예술가들과 현지인, 고려인들이 참석했다.

   
▲ 고려인동포들이 주축이 된 합창단 '조선' 단원들. [김원일 교수 제공]

개막식 전후엔 고려인동포 여성들이 주축이 된 합창단 '조선'의 공연이 있었다. 한국 민속가요를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공연했는데 특히 러시아어판 아리랑을 열창할 때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김원일 러시아 루데엔대학교 교수, 김 모이세이 고려인연합회 고문단 의장, 블라디미르 박 조각가, 장인영 교육원장.(왼쪽부터)

김 모이세이 의장은 "이번 전시회는 러시아사회에서 고려인동포들의 민족적 정서를 선양하고 예술적 성과를 대중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 그동안 블라디미르 박과 인연이 있었고 작품활동을 지켜본 많은 이들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그들은 하나같이 조각가의 예술적 혼과 재능에 대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블라디미르 박 조각가와 딸 소피아 박. [김원일 교수 제공]

행사장에는 조각가의 가족들도 참석했는데 딸 소피아 박은 아쉽게도 자신은 아버지처럼 예술가의 길을 걷지는 못했지만 어려서부터 다른 누구보다도 먼저 아버지의 작품을 감상할 수있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해서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블라디미르 박은 러시아·CIS지역뿐만 아니라 독일 등 유럽에서도 알려진 조각가이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동포 지도자들의 인물상들을 제작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블라디미르 박은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 우즈베티스탄으로 이주해 학업을 마치고 작품활동을 했다. 그리고 약 20년 전부터 모스크바 근교에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회에는 조각품과 함께 블라디미르 박의 회화, 만화 등 다른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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