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심창 의사 기념사업회가 지난 5일 서울에서 재일대한민국민단 대표단과 원심창 의사의 현양 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기념사업회 고문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5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여건이 중앙단장과 원심창 의사의 현양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의 현양 사업은 이름과 지위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원유철 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로얄 호텔에서 방한 중인 여건이 단장과 통일일보 발행인인 강창만 대표이사와 함께 원심창 의사의 독립정신을 함양하고 서훈 훈격 향상 및 기념관 개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 의사는 일제 강점기 해외 3대 의거인 상하이 육삼정의거를 주도적으로 일으킨 열사로 해방 전에는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걸었고 해방 후에는 평생 통일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로 평가받아 그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재일민단 단장을 지냈고, 통일일보를 사실상 출범시킨 장본인이라고 원 전 대표는 설명했다.

원 고문은 이 자리에서 "독립운동가이자 통일운동가, 언론인이었던 원심창 의사의 정신을 되살리고, 업적을 기리는 것은, 애국심 고취는 물론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비전과 지정학적 특수성을 가진 한반도가 더욱 비상할 수 있는 전략적 행동이나 사고를 할 수 있는 지혜를 담아낼 수도 있는 교훈을 얻어 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념사업회와 재일본 민단, 통일일보가 함께 협력해 원 의사의 독립정신과 구국헌신이 후세에 길이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의 국격이 세계에 우뚝 세워질 수 있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일제강점하의 해외 3대 의거는 윤봉길 의사의 상해 홍커우공원의거, 이봉창 의사의 도쿄 요요기공원의거, 그리고 원심창 의사를 비롯한 백정기·이강훈 의사의 상해 육삼정의거를 가리킨다.

▲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