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9.27 수 13:41
재외선거, 의료보험
> News Wide > 교포뉴스
재일 경제인들, 강제동원재단 기부…"재일교포 돈 받아달라"
연합뉴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3.2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재일동포 2세인 김덕길 가네다홀딩스 회장이 17일 도쿄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일교포들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기부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재일동포 경제인들이 17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판결금을 지급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재일동포 2세인 김덕길 가네다홀딩스 회장은 이날 도쿄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의 징용 배상 해법 발표에 대한 한국 내 부정적인 반응을 보고 재일 교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오랫동안 일본에서 살아온 재일교포와 뉴커머(신정주자)가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5명이 참가하기로 했으며 4월 말까지 50명 이상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돈이 아니면 못 받는다고 하는데 재일교포 돈을 받아달라"며 "일본에 사는 우리를 위해서라도 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해달라. 한일 젊은 세대를 위해서라도 참고 넘어가달라"고 호소했다.

김 회장은 재일교포의 기부 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 액수는 상황에 따라 각자 정하기로 했다"며 기부 총액을 밝히지 않았다.

재일동포 중심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여건이 단장과 재일동포 기업인들은 개인 자격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 재일동포 경제인들이 17일 도쿄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일교포들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기부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 단장은 "재단을 통한 징용 문제 해결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형태로라도 협력할 수 있다고 해서 참가했다"며 "기부가 더 많은 사람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단은 한국 정부가 지난 6일 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하자 담화문을 통해 "그동안 악화한 한일 관계 개선에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민단은 "한일 관계는 재일동포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한일 양국은 같은 가치관을 가진 동반자이자 힘을 합쳐 나가야 할 이웃으로, 지금 필요한 것은 우호 협력에 입각한 미래지향적 관계 만들기"라고 밝혔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찾아오시는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종로19(르메이에르 종로타운) B동 1118호 | Tel 02)2075-7141~3 | Fax 02)2075-7144
등록번호 : 아01003 | 등록일자 : 2009. 10. 24 | 발행일자 : 2009. 10. 24 | 발행인 : 이구홍 | 편집인 : 이구홍
개인정보취급담당자 : 최유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혜민
Copyright 2008 세계한인신문. All Rights Reserved.mail to ok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