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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와 한국 외교대표부 개설 의향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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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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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러시아 루데엔대학교 교수]

장호진 주 아르메니아 대사가(모스크바 거주) 바아근 하차투랸 아르메니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아르메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아근 하차투랸 대통령은 장호진 대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사직 수행에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원했다. 

   
▲ 하차투랸 아르메니아 대통령에게 장호진 한국대사가 신임장을 제정하는 모습.

하차투랸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양국의 외교관계는 1992년에 수립되었고 그때부터 역동적으로 발전했다. 우리는 양국 차원에서와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인접국들과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 수년간 한국은 항상 균형잡힌 입장을 유지했고 이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이런 정책을 향후에도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차투랸 대통령은 또한 “양국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나갈 수 있으며 우리가 가진 수단과 가능성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는 우리의 정치적 관계뿐 아니라 경제, 문화, 과학 및 교육 분야 관계에 대한 것까지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장호진 대사는 아르메니아의 환대에 감사하면서 “풍부한 역사와 문화, 전통을 보유한 아르메니아 대사가 된 것은 큰 영광이다. 우리 양국이 매우 좋은 친구이며 교역 등 다양한 분야와 국제무대에서 발전된 협력을 하고 있으며 양국 국민 사이의 교류가 갈수록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하차투랸 대통령이 말한 것은 매우 올바른 언급이다”라고 대답했다.

양측은 하이테크, 관광, 교육 및 과학 분야에서 협력 개발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한국이 보유한 원자력 시설 운용 경험을 아르메니아가 사용하는 문제와 새로운 원전 건설에서 한-아르메니아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측은 대화 중 국회 차원의 외교와 정치적 대화, 고위급 상호 방문 추진을 강조했다. 이번 회담의 결과 양국에 외교 대표부 개설을 위한 실무접촉 지속과 협상 재개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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