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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에 한인 역사 과목 첫 개설…애너하임 교육구 도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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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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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주 학습지도안에 소개된 LA 폭동 당시 동영상 자료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유튜브 캡처]

미국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한인 역사를 가르치는 교과목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22일(현지시간)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고등교육구는 1년 교육 과정인 '코리안 아메리칸 인종학' 교과목을 올해 가을 학기에 개설하기로 했다.

이 교육 과정은 미주 한인들의 이주 역사와 정착 경험, 핵심 인물, 타인종과의 관계, 한인과 한인 커뮤니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인 역사 수업은 e-러닝으로 진행되고 애너하임 교육구의 모든 학생이 수강할 수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 인종학'의 학습 내용을 마련한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4지구 교육 위원 제프 김 박사는 미주 한인의 정체성과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이 교과목이 미국 전역에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교육위원회는 지난 2021년 한인 이민사를 담은 인종학 수업 지도안을 승인해 현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한인 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수업 지도안은 1992년 LA 폭동과 인종 차별,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한인 독립 운동사, 미군 최초의 아시아계 대대장이자 한국전쟁 영웅인 김영옥 대령 등 한인 사회 주요 인물, K팝 성과 등 다양한 주제를 학습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 애너하임 교육구 '코리안 아메리칸 인종학' 교과목 내용을 마련한 제프 김 박사 [제프 김 박사 페이스북 캡처]

[정윤섭 /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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