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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연해주에서 북한행 기차 출발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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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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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전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

2년 만에 처음으로 연해주에서 북한으로 기차가 출발했다. 3개의 차량에는 30필의 오를로프 트롯터(속보경마) 품종 말이 이송된다고 극동철도청 공보실이 타스통신에 밝혔다.

공보실은 “2년 만에 처음으로 하산(러시아 측)-두만강(북한 측) 국경 초소를 통해서 30필의 말을 실은 열차가 출발했다”면서 북러 철도 정기 운행 재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러시아 연방 동식물위생감독청 연해주사할린주 지청은 5필의 종마와 25필의 암말이 수즈달에서부터 특별 장비가 갖추어진 운송용 자동차 3대로 “하산” 국경 철도검문소까지 도착했다고 알렸다. 검사에서 이 말들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오를로프 트롯터는 러시아에서 최초로 교배 사육된 품종이다.

2020년 2월까지 하산-두만강 역을 통한 국경통과 승객열차가 운행되었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조치로 운행이 중단되었다. 올해 동방경제포럼에서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는 올렉 코제먀코 연해주 지사와의 만남에서 9월에 양국의 국경이 개방되고 화물 운송도 재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이후 운행 재개 시기가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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