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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려인동포사회 17일 추석 페스티벌 행사 개최모스크바 베덴하전시장에서 17일부터 이틀간 진행
김원일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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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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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베덴하전시장에서 고려인동포사회 추석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그동안 김병화재단과 러시아고려인연합회에서 해마다 진행한 행사였지만 코로나19로 중지되었다가 3년만에 다시 진행됐다.

   
▲ 조바실리 고려인연합회 회장과 김로베르트 김병화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무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야외 무대 모습.

베덴하전시장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장이다. 베덴하 내에는 수십개의 대규모 전시장이 있다. 그중에는 구소련을 구성하던 공화국들을 위한 전시관이 해당 공화국의 성격에 맞게 각각 지어져 있다.

이번 추석페스티벌은 카자흐스탄전시관과 베덴하전시장 중심부에 위치한 크고 아름다운 분수대옆 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관계가 긴밀해 지고 있는 것에 고려인사회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17일에 열린 개회식에는 카자흐스탄 외무부 관계자, 러시아 시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외무부 관계자는 우리말로 "추석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말을 해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광장무대에선 한국전통무용과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공연이 이어졌다. 카자흐스탄전시관에선 고령인사회작가분들의 저서와 미술품들도 전시되었다.

   
▲ 카자흐스탄전시관에서는 고령인사회 작가분들의 저서와 미술품들도 전시되었다.
   
▲ 전시된 미술품.

특히 전시관 앞에 마련된 '한복입고 사진찍기' 코너가 있었는데 매우 인기가 좋았다.

   
▲ 전시장 앞에 마련된 '한복 입고 사진찍기' 코너.

야외무대 옆에서 각종 한국음식과 식품류, 악세사리 등을 진열하여 판매하는 여러 매장들도 설치되어 있었다.

   
 
   
 

베덴하전시장 입구에서부터 방송으로 카자흐스탄전시관에서 한국 추석 페스티벌이 진행되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름 매우 뿌듯한 마음이었다.

행사장에는 말 그대로 발디들틈이 없이 많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모처럼 오랜만에 진행되는 고려인사회의 명절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지고 있어서 매우 기분 좋은 하루였다.

   
▲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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