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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여객선, 두원상선 통해 예매해야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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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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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전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

지난 2020년에 중단되었던 두원상선 소속 이스턴드림호의 블라디보스톡-동해 정기 여객 운항편이 재개되었으나,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여객선에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만 탑승이 허용되는지, 혹은 러시아인 및 제 3국 국민 또한 가능한 것인지, 또 한국에서 코로나19가 갑작스레 재유행하여 완전히 끊겨버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극동지역 주민들 및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스턴드림호의 현재 상황은 어떠하며, 어떻게 하면 이용할 수 있을까? 프리마메디아 통신이 보도하였다.

이스턴드림호는 올해 8월 초 블라디보스톡-동해 간 여객 운항을 재개하였으나, 며칠 전 한국으로의 운항이 다시 중단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어 지역 정보계가 들썩였다. 프리마메디아 통신이 전한 바에 의하면,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선주사인 이스턴마린에이전시(Eastern Marine Agency)는 “한국 측으로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실제로 운항편이 끊기지는 않았으며, 오늘 예정대로 여객선이 출항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전역에서 상황을 조율하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톡으로부터 오는 신청들을 받을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스턴마린에이전시를 통한 이스턴드림호 티켓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연해주 국제 협력기관은 ‘다른 방법을 통해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력기관 측은 “현재 대한민국 동해에 위치한 선사 사무실에서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메일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스턴드림호 예약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스턴마린에이전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보에 의하면 현재 8월 23일, 30일 및 9월 6일 운항편 티켓이 모두 매진되었으며, 두원상선(주)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3일, 20일, 27일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하는 여객 운항편은 매주 화요일, 동해에서 출발하는 운항편은 매주 금요일에 있다. 유효한 비자를 소지하고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 음성증명서를 제출한 승객들만 승선이 가능하며, 무사증 입국을 하고자 하는 러시아 국민의 경우 사전에 K-ETA 전자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스턴드림호는 2009년부터 매주 블라디보스톡-동해(한국)-사카이미나토(일본) 노선을 운행 중이다. 본 선박은 465명과 자동차 66대, 컨테이너 130개를 동시 수송할 수 있으며, 스위트룸, 로얄실 등을 포함한 객실과 나이트클럽, 사우나, 비즈니스센터, 면세점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수익성 저하 및 정치적 갈등 악화로 인해 2020년 3월부로 운항을 중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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