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이 /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단장]

親愛하는 同胞 여러분!

光復 77周年을 맞아 在日同胞 여러분과 함께 解放의 기쁨을 되새기면서 祖国과 在日同胞社会의 発展을 為해 献身해온 여러 先輩님들에게 깊이 感謝함과 同時에 盡心으로 哀悼의 뜻을 表합니다.

自由와 民主主義에 立脚한 祖国・大韓民国의 오늘의 繁栄이 先人들의 所重한 犧牲 위에 成立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不幸한 歴史를 다시 反復하지 않기 為해 韓半島의 平和와 韓日関係의 正常化에 이바지 해 나가는 決意를 새롭게 다짐합니다.

民団은 大韓民国 樹立 以前인 1946年부터 全国 各地에서 光復節 記念式典을 開催하고 在日同胞 唯一한 公認団体로서 創団 以来 70年 以上 在日同胞社会와 祖国의 発展에 힘써 韓日　友好의 架橋로서의 役割을 맡아 왔습니다. 特히 지난 数年 동안 코로나 事態나 地震・集中豪雨 等의 自然災害로부터 在日同胞의 生活을 지키고 同胞社会의 活力을 잃지 않도록 日本 政府의 多樣한 対策에서 排除되거나 差別을 받지 않도록 全力을 다해 왔습니다.

在日同胞 여러분!

올해 5月, 韓国의 第20代大統領으로 尹錫悅 候補가 就任했습니다. 混迷하는 內外情勢 속에서 新政権의 向後 5年間의　国政運営에 国民이 거는 期待는 過去 없을 程度로 至大합니다.

尹大統領은 就任 演說에서 '自由와 民主主義'를 根幹으로 하는 韓国의 国家像을 鮮明하게 그리며, 自由와 人権, 公正의 価値를 基盤으로 国際社会에서 尊敬받는 나라를 만들기 為해 邁進하겠다고 盟誓했습니다. 格差가 적은 公正한 社会, 青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社会, 男女老小가 安心할 수 있는 社会가 이루어지기를 懇切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在日同胞는 무엇보다 最悪의 状態에 놓여 있는 韓日関係의 修復이 이루어지도록 願하고 있습니다. 韓日関係의 悪化로 因해 그 동안 우리는 苦痛을 겪었습니다. 지금도 在日同胞의 生存権을 威脅하는 헤이트 스피치의 標的이 되어 被害를 받고 있습니다.

韓日関係의 悪化는 単純한 両者間 関係의 問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東아시아의 安保와도 密接하게 連関되는 問題이기도 합니다. 歷史 認識 問題에 対한 立場의 差異를 克服하고, 그 間의 相互 不信을 풀고, 하루도 빠른 関係 改善의 길을 열어줄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団員同胞 여러분!

最近 北韓의 最高 指導者로부터 所謂 “主体思想” 아래 勢力 拡大를 為해 民団을 끌어들이라는 指令이 朝総連에 伝達되었습니다. 全国의 各級 組織幹部, 団員 同胞는 北韓의 잘못된 思想과 民族観, 그 独裁와 抑圧, 거기에 盲従하는 朝総連의 策動에 속지 않고 自由와 民主主義에 立脚하여 在日同胞의 生活과 権益을 지켜 나갑시다.

朝総連이 韓半島 平和와 在日同胞社会의 安寧을 真正으로 바란다면 北韓의 核미사일 開発 中止를 要求하고 日本人 拉致被害者 問題의 誠意있는 解決과 北送된 93,340名의 同胞家族의 安否 確認 및 自由 往来를 要求해야 합니다.

親愛하는 団員同胞 여러분!

昨年 中央大会를 둘러싼 混乱으로부터 1年 以上이 지났습니다. 올해 3月 第76回 定期中央委員会에서 活動報告와 方針이 承認되어 코로나状況을 銳意 注意하면서 中央을 비롯해 地方本部와 支部, 傘下団体도 団員同胞를 為한 여러 事業을 果敢히 進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一部 批判에 흔들림 없이 民団 本来의 事業을 確実히 進行해 나가는 것이 重要합니다. 激変하는 時代 속 在日同胞社会의 代表로서 또 韓日間의 架橋로써 그 使命을 完遂해 나갑시다.

오늘 이 記念式典의 자리에 모여 주신 団員 同胞 여러분과 함께 굳게 団結하여 ”次世代 育成” ”組織의 基盤強化” ”韓日関係의 改善” 의 3大 重点課業을 積極的으로 推進해 나갑시다.

아울러 헤이트 스피치 等의 差別根絶을 為해 韓日間의 풀뿌리 交流를 積極的으로 推進함과 同時에 同胞家庭訪問을 通해 団員同胞의 連帯를 가꾸며 後継者 育成에 注力해 나갑시다.

在日同胞 여러분!

오래 끄는 코로나禍 속 러시아에 依한 우크라이나 軍事 侵攻이 長期化되어 食糧難, 에너지難이 우리의 生活에 深刻한 影響을 미치고 있습니다. 同時에 世界의 昏迷와 分断이 憂慮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야말로 우리 在日同胞는 小異를 버리고 大同団結하여 内外의 難局을 克服해 나갑시다.

同胞 여러분의 健勝과 多幸하심을 祈願하면서 慶祝辞로 갈음하겠습니다.

感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