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전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

볼고그라드에서 열리는 지역 간 코리아 페스티벌 “한국 – 전통과 현대”에서는 한국의 전통 무용과 전통음식인 한식이 풍성하게 넘쳐흐른다.

볼고그라드주 민족코사크문제위원회에서는 장교의집 로비에서 아름다운 색채의 한국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알렸다. 무용과 민요가 어우러진 본격적인 대 공연은 장교의집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볼고그라드주 고려인들의 한국 전통무용 공연과 민요, K팝 커버댄스와 한국 가요, 태권도 도장 훈련생들의 시범 공연이 이루어진다.

이번 코리아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악기와 전통의상 전시회, 한식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장마당과 애니메이터가 있는 포토존과 K-pop 팬들을 위한 즉석 댄스 플로어가 마련되어 있다.

볼고그라드 주 정부 민족코사크문제위원회는 이 행사가 러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의 문화와 전통, 역사를 보존하고 각기 다양한 민족들 간의 평화와 합의를 강화하는데 기여하며 자라나는 세대에게 높은 도덕적 소양을 길러주고 민족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이 페스티벌은 6월26일 일요일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