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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미주한인 이민 역사·문화 소개 '전자도서관' 내년 초 오픈LA총영사관 구축·미주한인사교육재단 운영…다양한 교재로 이용 가능
강혜민 기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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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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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학 관련 강의 장면 [출처:미주한인사교육재단 홈페이지]

120년 미주한인 이민 역사와 재미동포의 활동을 한눈에 확인하고 배우게 될 전자도서관(e-Library)이 내년에 개설된다.

e-도서관은 주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외교부로부터 예산을 승인받아 올해 말까지 구축을 완료, 내년 초 오픈하는 일정으로 설립이 추진된다.

e-도서관 개설과 운영은 미주한인사교육재단(KASEF·회장 김동조)이 맡는다. 이 재단은 미주 한인사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 개발과 교사 연수를 위해 지난 2월 설립된 비영리 교육단체다.

9일 총영사관과 KASEF에 따르면 e-도서관에는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인이 하와이 호놀룰루에 처음 도착한 후 주요 한인 이민사 자료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문 자료를 올려놓을 계획이다. 언제 어디서든 관련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초·중·고교 교사들이 미주 한인사를 가르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재와 학습지도안도 주제별로 정리해놓아 누구든지 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e-도서관은 캘리포니아주가 인종학 과목을 오는 2025년부터 고교 졸업 필수 과목으로 포함한 후 본격적으로 설립이 추진됐다.

현재 KASEF의 웹사이트(www.kasef.org)에는 초·중·고교(K-12)의 미주 한인사 교사용 교육자료가 게시됐다. 구체적으로는 수업 활동(Activity), 평가(Assessments),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동영상 등이 올라왔다.

'초기 한인 이민자'에서 '도산 안창호', '새미 리 박사', '독립운동사', '김영옥 대령', '한국전쟁과 입양', '4·29와 인종 문제', '21세기 한인'까지 8개 내용이 연대순으로 서술돼 있다.

김동조 회장은 "지금부터 더 많은 미주 한인사와 인물, 스토리를 개발하고 그 내용을 e-도서관에 올려 교육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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