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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團 呂健二 團長 新年辭「차세대육성」을 최우선으로 대동단결해 3대 과제 추진
강혜민 기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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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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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민단 여건이 중앙단장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전국의 동포 여러분, 민단을 성원해 주시는 한국 및 일본의 각계에 계신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여러분에게 평화와 희망에 충만한 좋은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지난 2년간 많은 제약을 받았고 다방면으로 자숙을 강요받아 왔습니다. 백신 접종의 보급으로 조금 진정 되었습니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적으로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예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코로나 감염 대책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민단은 동포들의 생활권을 지키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5가지 기쁨

작년에 우리는 몇 가지 《즐거운 일》을 공유했습니다.

하나는 일본 정부의 협력을 얻어 민단이 코로나 백신 직역 접종을 실시한 것입니다. 접종에는 동포나 일본인 뿐만이 아니라, 7개국의 외국인 주민 분들이 민단을 방문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84명의 네팔 분들이 방문해 접종을 하였고 「민단이 도와주셨습니다」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민단은 일본에서는 가장 오래된 주민단체입니다. 코로나와중에 다른 외국인 주민이 곤란할 때 일본 측에서 커버할 수 없는 곳을 민단이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어 다문화 공생사회의 확산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민족학교의 하나인 교토 국제고등학교가 봄에 이어 여름의 고시엔에도 출전해, 4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입니다. 전국 방송에 한국어 교가가 흘러나왔을 때 동포사회는 감개무량하여 하나가 되어 기뻐했습니다.

셋째는, 민단 오사카 본부가 오사카시의 인가를 받아, “나카사키 하나 보육원”을 설립한 것입니다. 보육원이 부족한 가운데, 행정 지원을 받아, 민단이 지역사회의 요구에 기여하는 형태로 설립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랜 역사 속에서 민단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넷째는 오랫동안의 염원이었던 나가사키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가 나가사키시의 평화공원에 건립된 것입니다. 한일 양국의 많은 분들의 지원 덕분입니다. 11월에 제막식 및 위령제가 실시되어 희생자의 명복과 비참한 전쟁이 두 번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기도했습니다.

다섯째는 한류 붐이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를 뒤덮고 있는 것입니다. 유엔에서의 BTS의 연설과 노래와 춤, 그 활약은 눈부신 것이 있습니다. 또 넷플릭스에서의 한류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 한식, 식품, 화장품 등은 붐을 넘어 이미 완전히 정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해외에 사는 동포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단원·동포 여러분, 작년, 민단은 창단 7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코로나사태 하에서 젊은이들이 준비하여 '인연을 미래로'라는 테마로 기념식전 및 기념영상을 유튜브로 상영했습니다.

민단의 역사를 되새기자

재일의 역사, 민단의 역사를 전하는 것과 동시에, 지방 본부·지부의 활동, 차세대로부터의 메세지를 소개했습니다. 민단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생활자단체, 민족단체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요구에 호응하여 발전해 나갈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75년간 본국의 발전과 한일 우호에 대한 기여, 재일의 차별해소와 권익확보를 위해 민단 선배들이 이룬 공적은 매우 큰 것이 있습니다. 당당하게 민단이 걸어온 역사를 이야기합시다.

한편, 중앙 대회를 둘러싸고 혼란이 야기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4월 이후 새로운 체제가 시작되어 이미 9개월이 됩니다. 코로나에 지지 않고, 중앙을 비롯해 지방도 지부도 산하 단체도 단원 동포를 위한 여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의 허위 사실에 좌우되는 일 없이, 소이를 버리고 대동단결해, 민단의 본래의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격변하는 시대에 재일동포사회의 대표단체로서 또 한일의 가교로서 민단의 존재의의와 역할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단원·동포 여러분, 우리 민단은 올해, 3개의 중점 과업을 과감하고 성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하나는 《차세대 육성》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중지되었던 '어린이잼버리'를 개최하고, 전국의 아이들에게 활기를 주고 싶습니다. 각종 어린이육성 사업, 고교생·대학생 대상의 사업도 추진코자합니다.

둘째는 《조직의 기반 강화》에 매진하겠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정체된 조직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과소지역의 가정 방문과 단원 확충, 후계자 육성을 축으로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는 《한일관계의 개선》입니다. 한일관계는 우리의 사활문제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대화와 신뢰관계를 회복시켜 양국의 관계가 건전한 상태로 돌이킬 수 있도록 한일친선협회와 함께 민간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에 투표

1998년 한일공동선언에 있듯이 “과거 양국의 관계를 총괄하고 양국 간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킨다” 공통의 결의를 시사하는 현대판 공동선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동등한 관계에서 조선통신사를 추진한 우모리 요스즈의 '서로 속이지 않고 싸우지 않고 진실을 갖고 나가는' 성신교린의 마음이 지금 무엇보다도 요망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가 3월 9일에 행해집니다. 재외선거 투표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입니다. 한일관계의 개선, 재일동포의 지위 향상, 헤이트 근절과 지방참정권의 조기 부여 등 우리 재일동포의 요망이 반영되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동포 여러분이 행복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저의 새해 인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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