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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흙수저 청년작가의 소설 작품, 러시아 최대 출판사에서 발간모스크바 AST 출판사에서 러시아어판 출판, 모스크바국립대학에서 강연 예정
최유정 기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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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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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흙수저 청년작가인 김동식 작가가 러시아어판 단편소설집을 출간한다.

그는 발간에 맞추어 모스크바를 방문, 현지 출판 관계자와 대학생 등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그의 책을 출간하는 AST출판사는 러시아 최대 출판사 중의 하나로 세계 16위권 출판사이다.

이번 번역 출판은 한국의 온라인 현대 문학을 러시아에 소개하기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KF 모스크바)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주물공장 노동자 출신의 중졸 학력 베스트 셀러 작가인 김동식은 상상력 가득한 단편 소설로 청년층에게 “스마트폰 보다 더 재미있는 작가”로 통한다. 이전에 문학을 배운 적도, 소설을 써본 적도 없던 그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글 쓰는 법’을 검색하며 맞춤법을 익혔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모아 출간한 3권의 소설집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가 화제를 모아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 10권의 소설집에 200여 편의 단편이 실렸다. 한국의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국의 스티븐 킹에 비유되기도 한다.

러시아와의 인연은 아이러니하게도 모스크바 최고 학부인 모스크바 국립대가 맺어 주었다. 모스크바 국립대 한국어 수강 학생들이 그의 단편 소설을 읽기 시작하자 학교측에서도 교재로 발간했다. 짧은 초단편 형식의 글이 한국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AST 출판사의 아시아 담당자인 Kiril Ignatiev가 그의 책을 러시아어로 출판할 것을 제안했다.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간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그는 모스크바 국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AST 출판사 대표자 면담, 시내 대형서점 출판기념 행사, 인터넷 서점 동영상 촬영, Vkontacte 라이브방송 출연과 외국문학도서관 강연 등을 통해 러시아 독자와 교류할 예정이다.

[작가 소개]

1985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주민등록증이 나왔을 때, 바닥 타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구로 독립해 나왔다. 2006년에 서울로 올라와 성수동의 주물 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했다. 평생 꿈이 하나도 없는 삶을 살다가 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창작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우연히 올린 첫 단편소설을 계기로 사람들과의 소통에 맛 들여 글쓰기에 입문했다. 그 사람들의 도움으로 김동식 소설집을 출간하고 행복한 삶을 즐기고 있다.

2017년 12월,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동시 출간하였고, 그 외에도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살인자의 정석』,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문어』, 『밸런스 게임』까지 총 10권의 『김동식 소설집』과 『성공한 인생』을 펴냈다. 또 『명신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텅 빈 거품』, 『모두가 사라질 때』, 『일상 감시 구역』, 『몬스터: 한밤의 목소리』 등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 「살인자의 정석 2」를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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