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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교두보: 한국 현대 판화 전시회 개막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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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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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7월 20일 오후 5시 블라디보스톡 소재 연해주 주립미술관 주전시실에서 “다성음악(Polyphony): 한국 현대 판화” 전시회가 개막되었다. 이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연령의 한국 작가 27명의 작품 44점이 블라디보스톡 시민들과 만난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고문희 주블라디보스톡 한국 총영사대리와 화가들과 배우들, 미술관 관계자들, 미술계 후원 기업가들과 블라디보스톡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스크바 전시회의 큐레이터였던 안드레이 마르티노프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블라디보스톡 전시회 관계자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를 표명했다.

   
▲ 한국 현대 타이포그래피 전시회 모습.

이번 전시회처럼 많은 규모의 한국 판화 작품이 블라디보스톡에 소개된 것은 처음이다.

블라디미르 페투호프 연해주 주립미술관 교육사업 담당 부관장은 “우리는 다년간 한국 미술가들의 유산을 블라디보스톡에 소개하고 대중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다성음악(Polyphony): 한국 현대 판화” 전시회는 다년간의 협력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판화는 1950년대부터 한국에서 역동적으로 발전되고 있지만 한국 판화의 기원은 이보다 훨씬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발명한 나라이다. 전시회가 개최되는 전시실의 벽에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의 전통 목판화와, 리놀륨 판화인 리노컷, 리소그래피, 에칭, 메조틴트, 아쿠아틴트, 실크스크린, 지판화 등 다양한 판화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알레우트스카야 거리 12번지 미술관에서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전시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을뿐 아니라 판화 기법을 익혀볼 수도 있다. 전시회 주최 측은 성인 및 아동 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여러 반을 준비 운영한다. 첫 번째 마스터클래스는 이번 일요일인 7월 25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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