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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세 안창림, 태극마크 달고 동메달 추가
황선구 편집위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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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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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이 26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73kg 유도 남자 동메달 결정전에서 루스템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 상대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73㎏급 세계랭킹 4위 안창림(필룩스·사진)이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4연속 연장 접전 끝에 소중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창림은 26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결정전에서 루스템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에게 절반으로 승리를 따냈다. 금메달 도전이 좌절된 안창림은 동메달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겪은 16강 탈락의 아픔도 달랬다.

안창림은 준결승에서 리사 샤브다투아슈빌리(조지아)와 8분여의 대접전을 펼쳤지만 반칙패하면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2분30여초의 공방전 끝에 두 선수 모두 지도를 한 개씩 주고받고 골든스코어에 들어갔지만, 안창림은 연장전 4분37초 만에 3번째 지도를 허용하며 반칙패를 기록했다.

안창림의 이번 메달은 재일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의미가 깊다. 그의 할아버지가 일본 교토에 정착한 뒤로 안창림도 그곳에서 나고 자랐다. 가라테 사범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운동에 뜻을 뒀다. 쓰쿠바대 재학 당시인 2014년에는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재능이 특출 났다. 일본은 한국 국적인 그가 만개하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한국인이라는 점 때문에 전일본유도선수권대회 등에 참가할 수 없었다. 안창림의 유도 재능을 눈여겨본 일본 유도계 인사들이 귀화 제의를 하기도 했지만 그는 가슴에 태극기를 달기 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적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생명을 걸고 지키신 것이다. 한국 국적을 유지한 걸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는 한국인이고, 어릴 때부터 한국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다"면서 "유도 때문에 귀화한다는 선택지는 없었다"고 당당히 밝혀왔다.

2014년 11월 한국에 들어와 용인대 3학년으로 한국 생활을 시작해 이듬해 8월 국가대표 1진에 선발됐다. 안창림은 "5년 동안 단 1%라도 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뭐든지 했고, 내 생활의 모두를 유도에 걸었다"고 말했다. 5년 전 노메달의 기억을 이번 동메달로 말끔히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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