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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코리안의 역사, 내년 4월 ‘우토로 평화기념관’ 개관
최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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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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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토로 마을 평화기념관 조감도 [우토로 민간기금재단 홈페이지]

전시중 비행장 건설에 조선인 노동자가 동원되었던 역사가 있는 재일코리안의 거리, 교토부 우치시 이세타쵸 우토로 지구에 내년 4월 ‘우토로 평화기념관’이 개관한다. 주민들은 우토로 지구의 역사를 전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아사히신문 (28일)은 보도했다. 

기념관은 철근 3층, 연면적 450평방미터, 사업비는 약 2억엔으로 한일과 재일 시민들로 구성된 ‘일반사단법인 우토로 민간기금재단’이 건설 ·운영한다.

과거 노동자들이 생활했던 75년 이상 경과된 숙소(함바)는 해체 후 4분의 1로 축소해 기념관 앞으로 이전한다. 숙소밖에 있던 우물펌프도 재현하고 주변에서 숯불구이등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한다.

우토로 주민은 현재 약 50세대, 약 90여명이다. 1989년에 퇴거당했고 2000년에는 패소했지만 11년까지 모금과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토지 일부를 매수했다. 그곳에 시영주택 (5층 건물 40가구)이 완성되었고 23년 봄에 2차가 완성되면 12가구가 입주한다. 기념관의 목적은 한일간의 지원의 연결 고리 등 우토로 지구의 역사를 전하는 것이다.

‘우토로를 지키는 모임’의 회장 사이토오마사키 (斎藤正樹 .72세) 씨는 숙소는 보고 싶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애착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두 감정이 코리안에게 혼재해 있다는 것을 주위 일본인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환 (金秀煥.45세) 재단이사는 ‘역사를 알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뿌리를 자랑할 수 있고 행복해지는 시설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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