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7.28 수 17:23
재외선거, 의료보험
> 오피니언 > 교포지논단
[사설] 이민 역사 보존에 적극 나서자
미주중앙일보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6.0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LA한인타운 인근 흥사단 건물이 철거 위기에 놓였다. 건물을 구입한 개발업자가 이미 LA시에 철거 허가까지 받은 상태다.

흥사단 건물은 항일 투쟁 활동과 계몽 운동 등 한인 이민사의 발자취가 담긴 곳이다. 현재 철거를 막으려면 2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한인사회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해도 짧은 기간 내에 모금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국 정부는 흥사단이 민간기관이어서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민 역사를 간직한 남가주 지역 사적지들이 관심 부족과 관리 소홀로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있다. 10여곳의 사적지가 있었지만 대한인국민회관과 도산 가족 가옥을 제외한 대부분은 흔적을 찾기도 어렵다.

한인커뮤니티는 올해로 이민 118주년을 맞는다. 오랜 이민 역사에도 이민사 정립을 위한 노력은 거의 없었다. 한인사회가 외형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이민 역사를 정리하고 유적으로 보존하는 노력에는 소홀했다.


이민사를 기록하고 남기는 책임은 한인커뮤니티에 있다. 한인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도 타국에 산재한 이민사 자료 수집과 유적 찾기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민사 발굴과 보존은 2세들의 정체성 확립에 중요하다. 이민 선조들의 역사를 후세에 전하는 것은 1세들의 의무다. 철거 위기의 흥사단 건물이 복원돼 후세들의 역사 교육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찾아오시는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종로19(르메이에르 종로타운) B동 1118호 | Tel 02)2075-7141~3 | Fax 02)2075-7144
등록번호 : 아01003 | 등록일자 : 2009. 10. 24 | 발행인 : 이구홍 | 편집인 : 이구홍
개인정보취급담당자 : 최유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혜민
Copyright 2008 세계한인신문. All Rights Reserved.mail to ok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