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획재정부)는 12월 17일(목) 「서비스 산업 선진화 점검단」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발표한 1~5차「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에서 발표한 총 378건의 개선과제에 대한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지난해 4월부터 ‘관광ㆍ교육 중심 서비스수지 개선 방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차에 걸쳐 관련 산업 선진화 방안을 논의ㆍ점검해 왔다.
현재까지 230건의 개선과제가 완료되었거나 완료예정이며, 10월 이후 완료과제 97건은 당초 일정대로 정상추진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의 법 개정 일정과 연계되어 불가피하게 지연되고 있는 개선과제 등은 소관부처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관련법이 통과될 예정이다.

▲ 대전교육청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대상 특별소양교육

이번 서비스산업 선진화 점검 회의에서 논의된 재외동포와 관련된 내용으로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사 채용의 자격요건을 완화하여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Teach and Learn in Korea")’으로 선발한다는 내용이다.

기존의 원어민 영어교사 자격 요건은 ‘영어 모국어 국가의 국민으로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에게만 해당됐었다. 이번 개정안은 ‘영어 모국어 국가의 국민으로서 대학 2학년 이상 이수자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한 자’나, ‘10년 이상 해당 외국어로 정규교육을 받고 국내대학에서 2년 이상 이수 또는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한 사람’도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한 것이다.

이들이 원어민 영어교사로 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할 경우 농산어촌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영어 강사로 활용하는 등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 향상과 영어 공교육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실시되고 있는 영어 FM 방송은 외국인에 대한 신속한 정보제공 및 국가홍보를 위해 수도권․부산권․광주권에서 영어 라디오 방송이 개시되고 있다. 이 방송의 개시로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정보 및 한국어 습득,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 독일, 미국, 필리핀 출신 외국인 등이 영어 eFM방송 청취를 통해 한국에 대한 생생한 정보 습득, 유익한 생활정보로 한국거주 만족도 향상,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 폭넓은 지식습득, ‘외국인 노동자 권익단체’와의 연결로 도움을 받는 사례 등이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