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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쿄올림픽 러 국가 대체 음악 결정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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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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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 회의 결과를 보고하면서 언론인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아래는 그의 발표 내용이다.

이번 집행위원회 회의의 주요 논의 주제는 도쿄 올림픽 준비였다. 현재 올림픽 예선전이 진행 중이며 러시아 선수들은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여자 핸드볼팀은 도쿄 올림픽 참가 자격을 획득했고 펜싱 선수들은 전원 참가자격을 얻었다. 기타 종목들에서는 현재 작년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예선전이 끝나가고 있다.

도쿄 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은 공식 러시아 국기 대신 러시아올림픽위원회 기를 사용하기로 승인을 받았다. 러시아 선수들은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 팀”으로 출전한다. IOC는 러시아 측과 복장에 대해서도 협의했고 올림픽 시작 100일 전인 4월 14일 공식 유니폼 발표가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 공식 행사에서 러시아 국가를 대체할 음악에 관한 문제는 최종적으로 해결되지는 않았다.

“카튜샤”는 국가 대체 음악으로 승인되지 못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이 문제에 대한 해석을 요청했는데 재판소 측에서 이 노래가 직접적으로 러시아를 연상시킨다는 확대 해석과 결정을 내려서 이 노래는 제외되었다.

물론 스포츠중재재판소의 이러한 결정은 우리에게는 유감이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는 이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협의를 시행했다. 러시아 빙상연맹과 러시아 피겨연맹이 국제빙상연맹과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일부분을 공식 행사 연주음악으로 사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것이 선례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 이 음악을 도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 대신 사용하는데 자체적으로 합의했다. 이제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최종 동의를 요청할 것이다.

차이콥스키는 위한 러시아 작곡가이며 러시아인이다. 그의 1번 피아노 협주곡은 물론 러시아를 연상시키지만 이와 동시에 차이콥스키 음악은 전 세계 음악 유산의 절대적인 일부이다. 이 점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우리는 선수단의 백신 접종 문제에 크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백신 접종이 자의적인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 중 경기 개최 관행에 다르면 선수들 간 전염 사례가 확실히 눈에 뜨인다. 우리는 일부 팀들이 이로 인해 예선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것을 이미 목격했다. 예를 들면 올림픽 경기 직전에도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이는 도쿄 올림픽을 위해 수립된 코로나방역 규범이란 맥락에서도 특히 중요하다. 올림픽 참가 선수 중 누군가에게서 코로나19 감염이 발견되면 그와 접촉한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으면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선수가 감염이 되지 않았어도 격리된 상태에서 수일을 보내야 하고 심지어 자기 종목 경기에 참가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모든 올림픽팀 후보 선수들, 코치들, 참가 요원들에게 러시아 연방 의료생물학청이 마련한 절차에 따라 편안하고 대기 순서도 없고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권고한다.

최근 우리는 다른 나라들의 국가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들과 온라인 회의를 여러 번 가졌다. 그 중 한 번의 회의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러시아제 백신 접종 허가 방안을 수립하는데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 스포츠부도 적극적으로 이 과정에 참여하여 일부 국가들과 이미 실질적으로 필요한 모든 공식절차를 정부 차원에서 마친 상태이다. 러시아는 현재 스포츠뿐 아니라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도 세계 선두 국가 중의 하나이다.

유감스럽게도 도쿄 올림픽에는 외국인 관중과 팬들이 참석하지 못한다. 조직위원회는 경기 표 구매 비용을 반환할 것을 보장했다. 여러 대륙에서 개최된 올림픽 경기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애틀랜타나 시드니까지 러시아를 응원하기 위해 해외 원정 왔던 소수의 러시아 동포들조차도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힘과 동기를 부여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에게는 이런 응원이 부족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우리 응원단을 위한 팬존을 개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7월까지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이를 시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모스크바 스포츠위원회와 제일 먼저 그런 공간을 열 계획이다. 이 팬존은 “루즈니키” 경기장에 설치될 것이다.

얼마 전에 러시아 육상선수들에게 중립적인 지위를 부여하기 위한 절차가 재개되었다. 러시아 육상선수들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여러 조치를 시행했다.

순수한 스포츠 선수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우선순위적 과제이다. 애초에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우리 육상선수 팀 전원에게 과거 도핑사례에 연루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추가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의 조치를 의무화하도록 제안했다. 그러나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법률전문가들과 사무처 요원들이 우리 입장을 고수하고 이런 모든 수치스럽고 힘든 절차를 취소시키는데 성공했다.

육상선수들에 관해서는 물론 중립적 자격을 받기 원하는 선수들의 수를 제한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옳지 않다. 이는 러시아 육상 종목 발전에 타격을 준다. 그러나 우리는 전반적으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육상에서 모든 선수들과 코치들이 금지약물과 방법에 대해 절대 불허하는 원칙을 고수하도록 도핑문화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상기 약물과 수단 사용을 완전히 배체하는 첨단 현대적 프로그램과 기술에 익숙한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작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는 러시아 선수들에게 중립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전면 중단했었다. 우리 육상계에 너무나 스캔들이 많아서 그런 점에서 세계반도핑기구의 이번 결정을 러시아육상연맹을 회복하고 러시아 선수들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있어서 최초의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할 수 있다. 물론 우리 올림픽 팀에 육상 팀이 포함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육상선수들이 없으면 상당히 텅 빈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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