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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작가, 러시아 최고권위 ‘에두아르트 우스펜스키’ 아동문학상 수상
박상영 편집위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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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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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나 차이 작가가 모스크바 어린이 시립 도서관에서 어린들과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 프레스] 

러시아 알타이공화국 수도 바르나울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아동문학가 이리나 차이(51)가 최근 모스크바 어린이도서관에서 책 발간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9일 현지 교민언론 모스크바 프레스(김원일 대표)는 이리나 차이 작가를 인터뷰 했다. 작가는 시베리아 알타이공화국 수도 바르나울에서 출생해 알타이 교육대학에서 문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고등학교 시기인 16세부터 시와 소설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결혼 후 자녀를 낳아 키우면서 동화에 관심을 가졌다는 작가는 지금까지 한국 전통 설화를 러시아식으로 각색해서 발표한 작품 <요술 붓>을 비롯해 7권의 동화책을 출판했다.

특히 신간 <용감한 씨앗들>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최고권위의 아동문학상 ‘에두아르트 우스펜스키’를 수상했다. 작가의 일부 작품은 알타이공화국 내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어린이 극장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지 공견을 하기도 한다. 작가는 바르나울시에 자신의 작품들을 상시 공연하는 작은 전용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화작품에 실려 있는 아름다운 삽화들의 작가는 친여동생 엘리자베타 차이 화가라고 밝혔다.

작가의 아버지는 변호사이고 어머니는 대학교수이며 할아버지 빅토르 차이 (한국명 채규행)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소련에서 검사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한반도 해방 후 스탈린의 지시로 북한에 귀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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