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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수학능력시험(SAT) 한국어과목 폐지한국어 시험 1994년 SAT 2에 신설…26년 만에 역사속으로
강혜민 기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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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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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 2 한국어 연습문제집 [칼리지 프렙]

미국에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치르던 수학능력시험(SAT·Scholastic Aptitude Test)의 교과목 테스트(SAT 2)가 전격 폐지됨에 따라 한국어 시험도 사라졌다.

미주 한국일보·중앙일보는 22일 시험 주관처인 대학입학시험위원회(칼리지보드)의 발표를 인용해 "SAT 2의 미국 내 시행이 즉각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SAT 2는 수학과 문학, 역사, 생물학, 물리학을 비롯해 한국어를 포함한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와 같은 교과목을 선다형 문제로 푸는 시험이다. 그동안 미국의 대학들은 입학 사정에서 본 고사인 SAT와 대학입학학력고사(ACT·American College Test) 점수 외 추가로 SAT 2성적 제출을 권장해 왔다.

한국어 시험은 1994년 SAT 2에 공식 신설됐고, 이번 칼리지보드의 결정에 따라 26년 만에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칼리지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이유로 이 시험의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탓에 학교들이 문을 닫으면서 SAT와 ACT 일정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시험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찾으러 다니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시험 장소가 잇따라 폐쇄되면서 SAT 시험응시 220만 건 중 90만 건만 치러졌다.

이에 많은 대학이 SAT나 ACT 점수가 필요한지 의문을 품었고, 감염병 속에서 지원자들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번에 대학입학 지원에 SAT와 ACT 점수 제출 요구를 일시 중단하거나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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