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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중 대러 관계 발전 의향 표명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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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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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5일 개막된 북한 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대중 및 대러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토요일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이 대러 친선관계 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면서 대중관계 강화를 위한 확고한 담보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미국이 북한의 주적이라고 표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던 간에 상관없이 미국의 대북 정책이 변화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적대시정책”을 철회할 때만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북한이 자국의 핵전력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북한은 침략적인 적대 세력이 먼저 북한을 공격하는 경우에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이 초음속 무기와 핵잠수함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남북관계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첨단군사장비 구입을 중단하라는 북한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그런 태도를 버려야만 신뢰와 화해에 기초한 남북관계 개선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렇지 않으면 북한은 부득불 한국을 “달리” 상대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강조했다.

북한의 5개년 계획

김정은 위원장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이 새로운 5개년 경제계획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한 투자 집중, 생산 정상화, 농업부분의 강화, 국민 소비재 생산 확대 등의 과제를 언급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이 자급자족, 국민경제 자력갱생 구조 형성을 완성하는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은 북한 노동당 당대회에서 북한의 경제발전 5개년 목표가 거의 모든 부문서 엄청나게 미달했다고 시인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 01.09 06:27 KST, 바실리 골로브닌 도쿄 지국장, 도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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