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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홍 칼럼] 미 정계에 진출한 한인들에게 우정을 보낸다
이구홍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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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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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홍 / 본지 발행인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미연방상하원 선거에서 한국계 미국인 4명이 당선되었다. 미국은 2년마다 짝수 해에 연방과 주, 카운티 시 등 지방자치단체 단체선거를 치른다. 그리고 한번 걸러 4년째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

금번 대통령선거는 전례 없는 혼미스러운 선거였기 때문에 주목 받지 못했지만 올해에도 연방과 각 지방단체의 의회와 단체장을 비롯한 판사 검사장 교육위원 등 수많은 선출직 선거가 있었다.

한국계 연방하원의원인 앤디 김 한명에서 여성 3명이 한꺼번에 당선되었다.
이밖에도 미 주정부 상하의원에 금번선거에 당선된 인물을 포함하면 16명의 상하의원이 포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금번 미 연방하원에 진출한 이들에게 “기쁘고 유쾌하다”며 이들의 이름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대통령은 영 김 당선인에 대해 ‘한인 방송진행자로 활약하며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가교역할을 했다’고 그동안의 활약상을 전했고 미셀 박 당선인에 대해서는 ‘청소년 보호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지역 커뮤니티 현안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매릴린 스트릭 당선인에 대해선 ‘시애틀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로 소개했고 앤디 김의원에 대해서는 ‘한국전 종전선언 촉구결의안 발의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평가했다.

문대통령은 이어 ‘미연방의회에 가장 많은 4명의 한국계 의원이 동시에 선출하게 되어 무척 고무적’이라며 ‘무엇보다 이 분들이 계셔서 미국사회의 우리 한인들이 든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무튼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드러났듯이 지난 1964년 이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백인 유권자들로부터 50% 이상의 지지를 얻은 적이 없다는 미국의 아킬레스건인 인종차별주의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금번 한국계 인사들의 대거 미 의회 진출은 경의할 만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네 분의 연방하원 당선인들과 미국 각주에서 활약하고 계신 주상하의원들의 활약을 기대해 보면서 과거 김창준 미 연방하원의원의 불미스러운 퇴진을 꼭 명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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