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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도스토옙스키기념관 한국어 해설 서비스 시작
최유정 기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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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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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스토옙스키기념관 서재 모습.

지난 1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스토옙스키 기념관은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앞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도스토옙스키를 보다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외교부와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이 지원하였다.

권동석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는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 개시 축사에서 “이번 사업은 도스토옙스키 기념관 측의 협조와 많은 분들의 열정 덕분에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도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한국과 러시아간 문화교류와 양국민간 이해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대한 문호 도스토옙스키는‘죄와 벌’,‘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을 포함하여 한국에 작품 전집이 번역되는 등 한국의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도스토옙스키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서 이번 한국어 음성 안내 개시는 많은 도스토옙스키 애독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본문 녹음에는 국내 도스토옙스키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석영중 고려대학교 노어노문과 교수, 인사말 녹음에는 김기민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참여하였다.

한편, 도스토옙스키 기념관은 1971년 개관하여 도스토옙스키가 마지막 장편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집필하고 1881년 1월 29일 생애를 마감한 장소이다. 도스토옙스키 기념관은 도스토옙스키가 살았던 저택 박물관과 작품 관련 자료들을 전시해 놓은 문학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한국어 가이드 설치로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중국어에 이어 6번째로 제공되는 외국어 해설 서비스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에서는 이번 도스토옙스키 기념관을 시작으로, 금년 하반기에  ‘러시아 박물관’, ‘파베르제 박물관’의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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