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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윤 신임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한일 교류 힘쓸 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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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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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윤 신임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제공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동포 경제단체인 재일한국상공회의소는 2년 임기의 12대 회장으로 가나가와(神奈川)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출신의 조성윤(69)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최근 오사카(大阪) 재일민단오사카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선출된 조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색된 한일관계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경제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상공회의소의 최대 장점은 현지 사정을 잘 안다는 것과 주류사회 인적 네트워크이므로 이를 활용해 양국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東京) 한국중앙회관에 본부가 있는 상공회의소는 일본 주요 지역 17개에 지역상공회의소를 두고 있다.

그는 "한일 관계는 역사적·정치적으로 실타래가 얽혀 있어 한순간에 풀기 어렵지만 교류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이웃 국가인 양국은 경제적으로 공생 관계"라고 강조했다.

재일 2세로 치과의사인 조 회장은 도쿄(東京)와 인근 가나가와현에서 6개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5년째 상공회에 몸담아 오며 재일 기업인 육성에도 힘써온 그는 "상공회가 사단법인화하면서 분열을 겪었고 4년 전 통합됐다"며 "아직도 후유증이 남은 만큼 임기 동안 구성원 간 화합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1980년대 이후 일본으로 건너온 뉴커머(신정주자) 기업인도 적극 받아들여서 상공회에 활력을 붙어 넣고, 차세대 기업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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