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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송혜교, 日우토로마을에 대형 안내판 기증
강혜민 기자  |  o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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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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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5주년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다.

이번 목재 안내판은 가로 2미터, 세로 1.5미터의 크기로, 한국어 및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도 함께 제작됐다.

이번 안내판의 특징은 몇 달 전부터 우토로 마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이들이 원하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는 것이다. 우토로 마을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1년 교토 우지시의 군비행장 건설을 위해 일본이 강제 징용한 조선인 노동자의 집단 거주지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방문객들이 지하철역에 내려 우토로 마을회관인 '에루화'를 찾아가는데 좀 어려움을 느낀다 하여 안내판을 마을 입구에 설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遺蹟地)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은 서 교수가 기획 및 추진을 담당하고 송혜교가 후원을 맡았다. 특히 두 사람은 우토로 마을에 한국어 및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 2만부도 기증(寄贈) 한 바 있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9년간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국가 기념일마다 꾸준히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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