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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발밑에 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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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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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복 / 기자

   
 

7일부터 2020년 전국 보통대학교 학생모집 통일시험이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1071만명 대군이 시험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가운데 또 전국적으로 874만명의 대학졸업생이 취직 문을 노크하고 있다. 치렬한 취업경쟁이 예고되는 시점이다.

이에 발맞추어 길림성 공무원 초빙시험, 장춘시 사업단위 초빙시험 등 공고가 요즘 속속 발표되면서 취업으로 갈 길이 바쁜 대졸생 및 가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취직을 앞둔 모녀를 만나 딸의 취직에 대해 물었다. “공무원시험을 위해 학원에 등록하려고요.” 갓 대학문을 나선 23살 김모양이 하는 말에 옆에 있던 그의 어머니가 “편안하고 안정적이고 대우도 좋고 얼마나 좋아요.”라고 제꺽 끼어들었다. 보아하니 공무원 직업이 본인보다는 어머니의 소망인 듯싶었다.

물론 공무원은 안정된 직장이고 노임이나 기타 대우들을 보장받는데다가 사회적 지위도 높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공무원에 적합한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생각과 꿈, 개성이 다를 텐데 지나치게 공무원시험에 쏠리는 현상은 문제시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공직에 있으면 출세했다고 생각하는 기성세대의 사고방식도 문제지만 고생을 저어하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편면적인 가치관, 인생관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더구나 공무원 직업에 대한 이해와 추구가 따라가지 못해 시험을 통과한 후 이상과 현실 사이의 격차를 감내하지 못하고 후회하고 물러나는 경우도 있다.

만사가 노력을 필요로 하듯이 공무원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하고 성공하기 어렵다. 어떤 일을 하던 생각을 가지고 정열을 불태우면 한걸음 한걸음 성장해나갈 것이고 성과를 내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성공의 열쇠는 언제나 자기의 손에 쥐어져있고 성공으로 향한 길은 언제나 발밑에 있는 것이다.

취직의 문이 아무리 붐빈다 해도 꿈과 열정을 안고 노력하고 분투하려는 자세만 있다면 걸어 나갈 수 있다. 사람들이 다녀서 생겨난 길이 아니라 자신이 걸어 나가면 길이 되는 것이다. 헛된 생각으로 뜬구름을 잡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힘차게 걸어 나가면 길은 언제나 발밑에 있다.

95년생 택배원 리경항이 발밑에 있는 길을 힘차게 걸어 항주시 고차원 인재로 선정된 사례, 긴 무명시절에도 변함없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면서 발밑에 난 길을 꾸준히 걸어온 덕에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인기스타로 발돋움한 사례들을 보면서 나의 노력으로 나의 길을 걷는 노력의 중요성을 재삼 깊이 터득하게 된다.

마음만 먹으면 발밑의 길이 보이고 걸어 나가노라면 성장과 성공은 이루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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