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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에 이동휘 선생 기념비 건립
김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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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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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о Владивостоке появится памятник корейскому герою Ли Дон Хви/러시아 일간 콤소몰스카야프라브다 온라인, 03.27 17:13 KST, 콘스탄틴 미하일로프 기자, 블라디보스톡 발)

오성환 블라디보스톡 주재 한국 총영사는 블라디보스톡 시 정부에 한국의 항일 독립운동가인 이동휘 선생의 기념비를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블라디보스톡 문화예술 협의회는 논의를 거쳐 옥차브리스카야 거리 20번지 지역에 위치한 옥차브리스키 소공원에 이동휘 선생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 파크롭스키 교회 공원에 설립될 이동휘 선생 기념비 ⓒ 주블라디보스톡 한국총영사관

아토니나 예브투셴코 국제관계과장은 “이 사업은 화강암 기단 위에 이동휘 선생의 저부조와 항일 독립운동 중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이미지를 조각한 형태로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총영사관은 이곳에 기존의 기념판에 고려인 시인인 조명희 시인을 알리는 명판을 같이 세울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 명판은 악사콥스카야 거리 12번지 주차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석판을 세우게 되면 2007년 문재인 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톡 방문을 동시에 기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기념사업은 이것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연해주 고려인 연합회 박 발렌틴 회장은 자매도시 소공원에 위치한 “한러 국민의 1864-2014년간 친선 150주년 기념석판”에 한국어를 병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이 기념 석판에는 러시아어 내용만 기록되어 있다. 한국어로 병기할 경우 이 곳을 자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역사적인 중요성을 설명하고 강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라디보스톡 시 문화예술 협의회는 이러한 제안들을 찬성하고 지지했다. 이 기념사업에 드는 비용은 한국 측이 전담한다.   

[김원일 / 국제관계학 박사,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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