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신문 <여적> / 김진호 논설위원 ]1973년 어느 날 생후 3~4일밖에 안된 여자아기가 서울의 한 거리에서 발견됐다. 고아원에 맡겨진 아기는 6개월 뒤 프랑스인 부부에게 입양됐다. 마흔을 앞둔 그의 이름은 플레르 펠르랭. 무탈하게

[ 서울신문 <옴부즈맨 칼럼> / 우형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북한문제, 역사 및 영토문제, 경제문제 등 다양한 이슈로 양국 간에 처리해야 할 내용이 점점 증가하

[ 김동석 /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부국강병을 외치면서 대통령에 당선된 레이건은 우선 국민들을 감정으로 무장시켰다. ‘굴복시켜 존중받는’ 논리는 영화배우 출신의 대통에게 더 없이 매혹적인 시나리오다. 대통령의 목소리는 조곤조곤

[ 이수경 / 도쿄가쿠게이대학교 교수 ]나라의 안전과 방위는 물론 사회 안녕과 질서 유지, 국민들의 생활 보호를 위해서 군대와 경찰이 존재한다. 한 나라의 존립과 올바르고 건전한 사회 발전을 위해 청렴결백의 정신으로 국록을 먹으며 때로는 목숨도 마다않

[ 김정룡 / 중국동포사회연구소 소장 ]“농어촌에 중국동포일꾼이 없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학원에 몰려갔기 때문이라 합니다.” 모 방송국 보도내용이다. (한국) 농어촌뿐만이 아니다. 회사, 건설업, 음식점 등 중국동포 근로자가

[ 뉴스코리아 / 최윤주 편집국장 ]화두를 던진다는 말이 있다. 요즘에는 화제가 되는 이슈나, 이야기를 시작하는 말머리를 지칭하는 용어로 자주 등장하지만, 원래 화두는 불가에서 참선하는 승려들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던지는 질문을 뜻한다. 대표적인 화

[ 2012.04.26. 서울신문 / 이상건 서울대 의대 신경과 교수 ]한국사 과목이 우여곡절 끝에 수능 필수과목으로 채택되었다. 우리 역사를 모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다. 그런데 막상 지정되고 나니 충실한 교육 대신에 이상한 일들이 벌

[ 2012.04.28. 미주한국일보 / 이영옥 수필가 ]미국 남부의 인구 60만인 도시에, 그것도 ‘남부의 아테네’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문화의 중심지라고 자부하던 도시에 제대로 된 책방이 없어 문학의 사막이 되어 버린 걸 안

[ LA중앙일보 / 장태한 미 캘리포니아대 교수 ]미 캘리포니아대 교수29일은 LA 폭동이 발생한 지 꼭 20년이 되는 날이다. LA 한인 사회에서는 그날을 4·29로 기억하고 있다. 한인들은 엄청난 재산 피해, 정신적 충격, 그리고 미국 주류 언론들

[ 조평규 / 중국연달그룹 수석부회장, 재중한국인회 수석부회장 ]올해로 한중수교 20년이다. 작년 한중교역액은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일본과 미국의 교역액을 합한 액수보다 많다. 2015년이면 3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잘 알려져

[ 다나카 사카이 (田中 宇) / 국세정세분석가 ]4월 15일,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미주 정상회의는, 결론을 내지도 못하고, 공동선언을 선포하지도 못한 채 폐막되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카르타헤나에서 매춘을 했

[ 김정룡 / 중국동포사회연구소 소장 ]최근 한 달 사이 수원, 영등포구, 금천구에서 연속 세 차례 동포살인사건이 일어났다. 4월 21일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조선족이 편의점 여종업원을 칼로 여덟 번이나 찌른 사건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한국은 온 나라

[ 김동석 / 한인유권자센터(KAVC) 상임이사 ]뉴욕시청 광장에 한인 1만여 명이 모였다. 연단에는 뉴욕시장이 올라갔다. 흑인으로는 최초의 뉴욕시장이 된 ‘데이비드 딘킨스’ 시장 이다. 거의 10개월 이상이나 계속되고 있는 한인청과업소 앞의 흑인 불

[ 다나카 사카이(田中 宇) / 국제정세분석가 ]미 정부의 회계감사원(GAO)은 4월 20일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에 배치한 이지스함 등을 통한 미사일 방어 요격 시스템에 대해 ‘잘 요​​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한 채

[ 12.04.23 LA중앙일보 / 장연화 사회팀 부장 ]처참히 유린되던 한인타운 역사의 교훈으로 남기려면 기억하고 배우고 더 알려야 20년 전이다. 4월 29일. 하루 종일 TV만 지켜봤다. 대형 마켓이 폭도들에게 털리는 장면이 그대로 생중계됐다.

[ 2012.04.23. 경향신문 / 김봉선 논설위원 ]아마 ‘한 번 주유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다’고 했던 것 같다. 강한 인상을 남긴 광고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카피의 한 구절이다. 살인적인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

[ 최영호 / 영산대 일어학과 교수 ]유럽의 신용 불안 확대를 막기 위한 IMF의 융자기반 강화를 둘러싸고 G20의 재무상·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일본이 6백억 달러를 넘는 자금을 내놓기로 약속했다. 유럽국가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융자를

[ 김동석 / 한인유권자센터(KAVC) 상임이사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아주 짤막하게 “지구관측위성의 궤도진입은 성공하지 못했다.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13일 ‘광명성 3호

[ 박형래 /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칼리지 정치학 교수 ]한국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도 선거의 계절이 찾아왔다. 선거는 정치참여의 한 방법이다. 그런데 과연 정치란 무엇일까? 정치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비자금, 로비, 부정부패 이런 부정적인

[ 김정룡 / 중국동포사회연구소 소장 ]재외동포(F-4) 자격부여 확대 기술도 배우고 체류도 해결하고, 재한중국동포에겐 좋은 기회 법무부는 지난 4월 10일자로 안내문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에 있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재외동포(F-4) 자격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