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09.30 경향신문 장은교 기자 ]현 정부 들어 ‘조선(국)적’을 가진 재일동포들에 대한 입국 불허 건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법원이 여행증명서 발급 심사와 관련해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상당한 재량권을 줘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외교부의 자

[ 최영호 / 영산대학교 교수 ] 오는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적도 아래의 맥베스’가 공연된다. 이 연극은 한반도 출신 BC급 전범 문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일본 패전 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연합국군의 재판에 의해 수많은

[ 이규철 / 재미칼럼니스트, 본지 편집위원 ]LA한인회 사태가 결국은 한국사회에서도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이유는 같은 도시에 2개의 한인회가 서로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지역 두 개의 한인회 문제는 LA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 샌디

[ 2010.09.24 서울신문 ]박종효 모스크바대 한국학센터 명예교수·역사학 박사 연합군이 일본으로부터 항복문서를 받은 날을 기념하는 제1회 ‘승리의 날’ 행사가 지난 2일 러시아 사할린 주 남사할린 시에서 열렸다. ‘제2차 세계대전의 교훈’을 주

[ 2010.09.13 경향신문 / 유신모 워싱턴 특파원 ]이명박 대통령이 전쟁기념관에서 선전포고하듯 비장하게 남북관계의 단절을 선언하는 5·24 조치를 발표하고, 북한이 보복성전 운운한 게 불과 100여일 전이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북 제재조치가

[ 2010.09.13 미주 한국일보 / 옥세철 논설위원 ]이제 7주가 남았나. 2010년 중간 선거까지.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공화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것이 일반론이다. “헬스케어개혁안 의회통과에 국민은 감사할 것이다. 여름철

[ 이규철 / 재미칼럼니스트, 본지 편집위원 ]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얼마 전 애틀랜타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의 개최 명분은 한미 FTA 비준 촉구였다. 그러나 이날 행사의 모습은 명분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 2010.09.10 문화일보 / 천영식 워싱턴 특파원 ]스티븐 김은 8월27일 미국 법무부에 간첩죄로 기소된 한국계 핵정보 전문가다. 언론에 기밀을 흘린 혐의로 난데없이 간첩죄(espionage law)가 적용된 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당혹해했고

[ 김동석 / KAVC 상임이사 ]2001년 9월11일, 아침8시가 넘고 있었다. 아침 새벽부터 필자는 ‘존 루’의 캠프에서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후배와 길게 통화를 하고 있었다. 벌써 2시간째의 통화였다. 이 후배는 당시 맨해튼의 뉴 스쿨에서 정

재미교포 덕향 최근에 이민 1.5세나 2세들의 한국 진출이 늘었습니다. 타국에서 자랐지만 돌아갈 모국이 있다는 건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국적문제는 툭하면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논쟁의 빌미가 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국적

[ 2010.09.05 경향신문 /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일 교육과학기술부의 금성출판사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수정지시가 절차상 문제가 있으므로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미 검정을 통과하여 사용되던 교과서 내용을 고치는 것은

[ 2010.09.05 상하이저널 / 김형술 칼럼니스트 ] China trap 올해도 어김없이 금구은십(金九银十)의 시기가 찾아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9월을 금으로 여기고 10월을 은으로 생각 할 정도로 이 시기를 1년 중 최고의 성수기

2008년 5월, 펜실베이니아 예비경선을 마쳤음에도 대통령후보를 놓고서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의 치열한 박빙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었다. 예년 같으면 이미 후보가 결정이 되고 전당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 할 때이다. 가장 큰 고민에 빠진 곳은 유

[ 2010.8.29 세계일보 / 김동진 도쿄특파원 지난 23일 일본의 TBS방송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즈음해 특별히 서울발 뉴스 한 꼭지를 전했다. 이 방송의 서울특파원이 사학명문인 양정고등학교의 ‘한일병합 100년 특별수업’ 현장을 찾아간

[ 2010.8.30 경향신문 / 김근식 경남대 교수(정치학)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중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새로운 이동경로와 공개되지 않은 일정은 그의 비밀스러운 신비주의를 더욱 증폭시켰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평양에 불러놓고

MB 정부의 집권 후반기를 담당할 내각 각료들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막을 내렸다. 청문회 결과 드러난 대상자들의 자질을 살펴보면 한마디로 불량품 전시장과도 같은 느낌이다. 병역 기피, 탈세, 투기, 위장 전입은 기본이다. 오죽하면 MB

[ 2010.08.25 경향신문 [여적] / 서배원 논설위원 ]중국이 미국과 함께 ‘G2(Group of Two)’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4~5년 전부터이지만 경제 규모로 명실상부하게 G2가 된 것은 최근이다. 지난주 초 발표된 중국의 2·4분기 국내

[ 2010.08.26 중앙일보 시론 ] 차윤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러시아변호사 2008년 9월 모스크바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그러나

[ 최영호 / 영산대학교 교수 ]오늘은 일본제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합방조약이 체결된 지 꼭 100년을 맞는 날이다. 한일합방조약은 한국에서 병합조약, 병탄조약, 합방늑약, 경술국치조약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호칭은 일제 식민지 지배의 성격

[ 이규철 / 재미칼럼니스트, 본지 편집위원 ] 지난 6월 12일 정부의 허가 없이 북한을 찾아간 한상렬 씨가 20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다고 한다. 그는 백악관 앞에서 돗자리를 깔고 돈키호테와 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나 홀로 시위를 펼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