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미합중국 오바마 대통령귀하

먼저 저는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으로서 세계평화, 자유와 인권신장 ,정의구현, 그리고 세계 경제질서를통해 보여주신 귀하의 탁월하신 지도력에 대하여 전세계민들과 함께 뜨거운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대통령귀하

 저의 소개를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선친께서는 대한민국 건국의 경찰로서 경상북도 경주경찰서 안강지서장으로 재직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전사에 따르면, 63년전 한국전쟁발발 한 해전인 1949년 그 해는 북한의 빨치산들이 남파하여 무고한 국민들을 살해했던 그야말로 무법천지였다고 합니다. 1949년 3월23일 미명의 그 시간, 저의 선친께서는 두 명의 직원과 함께 관할 오지를 순찰하시던 중, 이미 내통되어 있던 무장된 북한군과 전투중에 조국의 꽃으로 산화하시고 지금은 조국의 현충원에 계십니다. 저는 고 유귀용(劉貴龍,전사당시 27세)경위와,원옥잠(元玉潛)여사 사이에 태어난 삼대독자, 유복자, 그리고 비극의 대한민국6.25전몰군경 유자녀 유대지(劉大知,63세)입니다. 저희 부부는 18년전부터 전쟁반대를 외치며 휴전선과 38선을 79회나 달리고 그리고 자동차로 달리면서 국민들과 세계 모든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더욱이 한국전쟁 발발 50년이던 지난 2000년에는 뉴욕-워싱턴-덴버-샌프란시스코-LA까지 4,000km, 귀국의 38선을 10일간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로 달리면서 조국의 평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저희부부의 꾸준한 행사는 아버지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전쟁의 참상과 가정의 소중함을 모든 분들에게 알리기 위한 우리부부의 힘들지만 보람찬 노력의 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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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62년전!!

 이 땅에서 발생한 남과 북의 그 가공할만한 전쟁으로 지금도 우리국민들의 그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그 전쟁에서 우리나라와 귀국, 그리고 유엔참전 16개국의 그 젊은이들이 자유수호를 사수하다가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그때 그 유월전쟁은 우리모두에게 평화와 전쟁의 의미를 너무나 잘 알려준 피비린내나는 역사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유월전쟁으로 우리나라는 폐허가 되었고 수많은 국민들은 눈물지어야 했습니다.

 북한의 남침야욕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휴전선 155마일전선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그대로 남아있으니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는 그 어두웠던 세월을 훌쩍 뛰어넘고 세계를 향해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있습니다. 그예로, 우리나라는 몇해전 G20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카나다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5위,그리고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5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조국의 발전은 그 유월전쟁때 6만이 넘는 귀국의 젊은이들의 자유수호정신의 빛나는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저와 국민들은 믿고있습니다.

다시말해 한국전쟁휴전 60년은 양국발전에 큰 이정표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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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 휴전협정이 내년이면 60년이 되는 해입니다.귀국과 우

 리나라는 오랜 맹방으로서 이 시점에 더욱더 양국의 동맹이 절실하다고 저는 전쟁최대 피해자의 한사람으로서 확신합니다.그래서 저는 전쟁반대와 가정의 소중함을 국민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육필 에세이집 '나는 호로자식이 아니야 (I'm not a bastard,337쪽,프로방스출판사)를 62년만에 유자녀사상 처음으로 집필 10년만에 지난 9월초에 드디어 출판하였습니다.저는 이 책에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할머니 슬하에서 꿋꿋하게 자라면서 그 어려웠던 삶의 뒤안길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전쟁으로 한 가문과 한 인간이 겪어야만 했던 스토리를 나름대로 적었습니다.그리고 전쟁의 무서움과 가정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제 수기집을 조만간 귀하에게도 반드시 보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귀하께서 한국전쟁 최대피해자인 저를 초청만 해주신다면, 저는 기꺼히 귀국의 의사당을 방문하여 국민들에게 연설하고 싶습니다.

이제 금수강산인 우리나라는 삼라만상이 낙엽의 절정으로 다가 가는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즐겁게 야외를 찾아나서며 온가족들이 자유와 평화를 마음껏 구가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입니다. 가족의 소중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지는 계절이기도합니다. 귀하는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대통령귀하

 저의 이야기를 이제 접어야할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더, 한국전쟁휴전 60년에 즈음하여 그동안 귀하께서 보여주신 배려에 감사드리고 이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하신 영웅들의 명복을 빌며 그리고 부디 귀하께서 하시는 모든 정책들이 세계평화에 기여하시길 바라면서, 귀 국민과 귀하와 가족들에게도 신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12. 10.

                          대한민국 6․25전몰군경 유자녀

                             유대지 sps38@hanmail.net

                   010-6255-9678 031)712-7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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